물고기 살리기 금강 순례 ‘강굿’
물고기 살리기 금강 순례 ‘강굿’
  • 김종술 기자
  • 승인 2010.07.3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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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살리기에 나선 문화예술인들 4대강 순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죽어가는 뭇 생명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대전충남 민예총 주최로 전국에 문화예술인 300여명이 31일 공주시 금강을 찾았다.

문화예술인들은 4대강공사가 벌어지는 금강보 현장에 강과 강가 동 식물을 위한 장례 퍼포먼스를 하기위해 찾았다가 공사업체인 SK건설사의 직원들의 제지를 받고 공사가 벌어지는 보 옆에서 행사를 진혼굿과 띠배에 지화와 동식물 영정을 보내는 퍼포먼스를 하였다.

이후 공주시 금강둔치를 찾아 잔디 퍼포먼스(금강에서 죽어간 물고기의 뼈만 앙상하게 남은)와 만장을 앞세우고 금강교~공산성~ 금강선원(공산성內)으로 이동하여 문화공연을 가졌다.

▲ 대전충남녹색연합 양흥모 처장은 “전국의 문화예술인들이 가족들과 함께 금강에 오셔서 휴식을 줄기고 가셔야 하는데 건강한 금강을 보여 드리지 못하고 파헤쳐진 모습을 보여 드려 죄송하다”며 “파괴되고 있는 금강을 문화예술인들이 지켜 달라”고 부탁했다.
▲ 공사현장 절대 출입금지
▲ 4대강 살리기 금강보 현장에서 공사업체 직원들이 차량을 동원하여 입구를 막아 잠간 실랑이가 벌어졌다.
▲ 4대강 공사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동식물의 영정을 앞세운 어린이들
▲ 장례 퍼포먼스
▲ 춤꾼이 진혼굿을 진행하고 있다.
▲ 띠배를 강물에 띄우기 위해 강으로 가고 있다.
▲ 띠배에 지화와 동식물 영을 등을 불태웠다.
▲ 금강둔치에 예술행동의로 물고기의 뼈 형상을 잔듸 퍼포먼스를 위해 이틀간 작업했다.
▲ 만장을 앞세우고 금강교을 건너고 있다.
▲ 금강선원(공산성)
▲ 부산에서 온 자갈치 극단의 춤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