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18일 '3인3색' 5분자유발언 주목
대전 중구의회, 18일 '3인3색' 5분자유발언 주목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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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옥·김옥향·안형진 의원
중구의회 의원 3인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좌로부터 윤원옥, 김옥향, 안형진 의원) ⓒ백제뉴스
중구의회 의원 3인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좌로부터 윤원옥, 김옥향, 안형진 의원) ⓒ백제뉴스

 

대전 중구의회(의장 김연수) 윤원옥·김옥향·안형진 의원은 18일 제231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구정 주요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하였다.

먼저 윤원옥 의원은 정원 및 조직개편안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가 증가하고,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대책 또한 절실하다. 저하된 공무원의 사기가 진작되어야 질 좋은 행정서비스가 나온다.”며 “집행부와 의회가 한마음으로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안형진 의원은 내년 1월 대전시가 철거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 구 성산교회 건물 철거에 대해 “100평의 잔디밭을 늘려 경관 조성을 위해서였다면 처음부터 구 성산교회 건물의 매입은 이루어지지 않았어야 했고, 차라리 타 동의 근린공원을 매수하는 방법이 더 나은 행정이었다.”며 “대흥동 행정복지센터와 중구문화원은 한 건물을 이용하고 있어 공간활용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구 성산교회 건물 활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옥향 의원은 지난 제4차 본회의 구정질문 답변에 대해 “구청장님의 답변 중 규정 제24조(정원의 책정)과 제23조(기본인력계획 수립 시행)중 어느 것을 먼저하여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는 답변은 중구행정이 법령을 이해하는 수준이 이 정도인지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하며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파탄나고 생계위기에 처한 구민들의 입장에서 증원에 따른 인건비 부담, 세수 감소가 예측되는 현 상황을 감안한다면 국 신설 및 조직 확대만을 고집하는 것은 구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위기의 상황에 처해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헤아려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