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처럼 살다 갈 인생
구름처럼 살다 갈 인생
  • 최은숙
  • 승인 2020.12.13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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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최은숙 동곡요양원 생활재활교사
최은숙 동곡요양원 생활재활교사 ⓒ백제뉴스
최은숙 동곡요양원 생활재활교사 ⓒ백제뉴스

 

경자년 올해는 어느 해보다 참으로 힘든 해였다.                         

중국의 발원지 우한코로나19로 시작으로 전세계와 우리나라 국민들의 고통 사회적 문제가 정치 경제 사회 모든면에 불안하고 두려움으로 많은 상처를 남기고 있다.

정치는 보수와 진보 양극화로 마음을 분열시켰고 경제는 모든 국민이 힘들다고 소리쳤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는 하루가 멀다 하고 성폭력 성추행 미투 사건으로 부산시장 서울시장 자살등 많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사람은 자신의 생각만큼 살다가 가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죽음을 향해서 달려가는 것이다. 인생은 연습은 없다. 그러므로 귀한 생명을 값지게 살다가야 한다.

어떤 사람은 부자 집에서 태어나고 또 어떤 사람은 건강하게 살고 장수하다가 간다.

공평한 것은 누구에게나 생명과 시간이다.

그것을 얼마나 값지게 사는가이다. 강한 자는  약한 자를 도우며 부자는 가난한자를 도와야한다. 우리사회를 병들게 하는 것은 양극화이다.
빈익빈, 부익부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깨뜨린다.

성경에는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후에는 아무쓸데 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말씀하고 있다. 소금은 짜야 그 맛을 유지 할 수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이익만 구하지 않는다.

때로는 자기보다 남의 일에 헌신을 쏟는 사람이다.

자기 힘을 나누어 주고  마음을 열어 주는 것이다. 숨 가쁘게 달려온 한해를 이제 결산하고 정리할 때이다. 과거에 얽매여 있으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수 없다.

젊은이는 미래를 말하고 노인은 과거를 회상하며 산다. 삶을 젊게 살려면 과거를 던져 버려야 한다.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리지 못한다. 낡은 시계도 새로운 시간을 가르킨다. 과거를 들춰내고 과거를 후회하면 가슴만 아프다.

내일을 만들어 내는 사람은 오늘에 충실한 사람이다.

아무리 현실이 어려워도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호세오르데가는 ''삶은 우리가 무엇을 하며 살아 왔는가의 합계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절실하게 희망해 왔는가의 합계다''라고 했다.

죽음은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오늘 보다 내일을 기대하며 살자.

비생산적인 과거를 탈피하고 새롭게 나아가야한다. 세상은 혼자가 아닌 공동체이며 서로 더불어 사는 것이다.

네가 바뀌어야 세상이 변한 것이 아니라 내가 바뀌어야 달라진다.

/동곡요양원 생활재활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