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의 후반기 의회 운영 '소회'
[영상]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의 후반기 의회 운영 '소회'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12.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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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충남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송년기자회견 열려

김명선 의장이 후반기 의정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이원구
김명선 의장이 후반기 의정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이원구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이 8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회견자리에서 후반기 의회 운영에 대한 소회를 피력해 관심이다.

김 의장은 먼저, 사상유례없는 코로나19 확산속에서 도민을 대표하는 의장으로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나타냈다.

도의회는 연초부터 우한 교민 임시생활숙소가 마련된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현장대책본부를 차리고 원포인트 예산안 심사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 의장은 “현재의 위기와 난관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총동원해 도민과 함께 해결해나가는 의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의정 성과와 관련해서는 “대면 의정활동이 어려운 상항임에도 서면 질의 등 상황별 탄력적 회기운영을 통해 총 9회(119일)에 걸쳐 372개 안건을 처리했으며, 조례 제‧개정 건수 232건 중 의원발의 건수는 181건에 이른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99건의 5분발언과 103건의 도정‧교육행정질문을 통해 도민 불편사항 개선과 대안을 함께 제시했고 26개 건의‧결의문을 채택해 지역발전과 원안 해결을 위한 목소리도 아낌없이 냈다”고 자평했다.

11대 후반기 의회를 운영하면서 아쉬웠던 점도 피력했다.

김 의장은 “의회인사권 독립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내용의 경우 성년의 나이를 훌쩍 넘기 자방자치가 곧 새옷을 갈아입게 될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정책지원 전문인력과 의원정수 불일치, 인사청문제도 명문화와 풀뿌리 민주주의 핵심인 주민자치회 규저이 빠진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행부와 지방의회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선 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수해 피해, 경제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220만 도민의 염원인 혁신도시 지정을 이뤄냈다"면서 "내년에도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도민과 함게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선거에서 당진시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다음에 따로 말씀드릴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부인하지 않았다.

후반기 의장단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 ⓒ이원구
후반기 의장단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 ⓒ이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