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 개최
대전 서구,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 개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11.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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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월 주말 총 4회에 걸쳐 개최 예정
지난 5월 열린 도안 아이파크 발코니 음악회 모습 ⓒ대전 서구청
지난 5월 열린 도안 아이파크 발코니 음악회 모습 ⓒ대전 서구청

대전 서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이웃 간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한다.

대전 최초로 지난 5월 2회에 걸쳐 진행된 발코니 음악회는 코로나 블루로 지쳐있는 구민들에게 편하게 다가가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오는 22일 오후 2시 정림동 우성아파트를 시작으로 28일 가수원동 도안린풀하우스, 29일 탄방동 e편안세상둔산2단지에서 열린다. 마지막으로는 내달 6일 둔산동 수정타운아파트에서 단지 내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공연은 소음 민원을 대비한 잔잔한 성악 등 클래식 위주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발코니 관람을 원칙으로 하되, 사회적 거리 유지 후 무대 주변 관람을 허용한다.

장종태 청장은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문화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지역예술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이 생겨 문화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