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화난 이창선 "시장이 의원들 무시하는데 왜 방관만 하느냐" 직격
[영상] 화난 이창선 "시장이 의원들 무시하는데 왜 방관만 하느냐" 직격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6.04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은 4일, 공주시가 어제(3일) ‘통합 물관리 비전’을 골자로 한 금강수계 보 처리방안을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공식 건의한 것과 관련해, 김정섭 공주시장이 공주시의회를 무시하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이날, 공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자리에서 “시장에게 아부를 하든지, 잘하는 것을 칭찬할 수는 있다. 하지만 잘못하는데도 멍하고 감싸주는냐”고 반문했다.

그는 “의원들이 아무소리 안하니 (공주보를 시장이)혼자결정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한 뒤 ”그동안 우리 의원들이 공주보철거반대 결의문을 냈고 또 ‘백제문화제 격년제 철회 결의문’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춘희 세종시시장을 예를 들면서 “세종시장은 (세종보 철거를)안하겠다고 명확히 하는데, 공주시장은 애매모호 한 입장을 보여 공주시의원을 모독하고 있다. 그런데도 의원들을 가만히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주시의회가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목소리를 냈는데도, 촉구했는데도 시민을 우롱하기 전에, 우리 의원들을 이렇게 하는데도 가만히 있느냐”며 거듭 비판했다.

이창선 의원은 “행정사무감사가 중요한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공주보로 물관리해 농사짓는게 중요한 것이다. 이게 시급하다. 어제 공주시장 (공주보와 관련해 언론에 브리핑을 했다“면서 ”세종시장처럼 명확히 해달하는 것이다. (김정섭 시장이) 말로만 소통하고 있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공주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는 이창선 의원 ⓒ영상출처=충청신문 정영순 기자
공주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는 이창선 의원 ⓒ영상출처=충청신문 정영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