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은 4일, 공주시가 어제(3일) ‘통합 물관리 비전’을 골자로 한 금강수계 보 처리방안을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공식 건의한 것과 관련해, 김정섭 공주시장이 공주시의회를 무시하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이날, 공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자리에서 “시장에게 아부를 하든지, 잘하는 것을 칭찬할 수는 있다. 하지만 잘못하는데도 멍하고 감싸주는냐”고 반문했다.
그는 “의원들이 아무소리 안하니 (공주보를 시장이)혼자결정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한 뒤 ”그동안 우리 의원들이 공주보철거반대 결의문을 냈고 또 ‘백제문화제 격년제 철회 결의문’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춘희 세종시시장을 예를 들면서 “세종시장은 (세종보 철거를)안하겠다고 명확히 하는데, 공주시장은 애매모호 한 입장을 보여 공주시의원을 모독하고 있다. 그런데도 의원들을 가만히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주시의회가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목소리를 냈는데도, 촉구했는데도 시민을 우롱하기 전에, 우리 의원들을 이렇게 하는데도 가만히 있느냐”며 거듭 비판했다.
이창선 의원은 “행정사무감사가 중요한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공주보로 물관리해 농사짓는게 중요한 것이다. 이게 시급하다. 어제 공주시장 (공주보와 관련해 언론에 브리핑을 했다“면서 ”세종시장처럼 명확히 해달하는 것이다. (김정섭 시장이) 말로만 소통하고 있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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