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행정사무감사 50인 시민모니터링단 출범
2020 행정사무감사 50인 시민모니터링단 출범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0.06.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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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인인 세종시, 그 시작은 행정사무감사 모티터링으로부터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2020 행정사무감사 시민모니터링단(시민과 단체활동가 50명으로 구성)’을 발족하고, 6월 2일부터 9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에 참여하여 세종시 의정과 행정 검증활동을 시작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모집부터 교육까지 언택트(비대면)로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시민모니터링 온라인 신청에 42명, 거기에 연대회의 시민활동가 8명이 함께 움직여 예년보다도 더 많은 50인의 모니터링단이 꾸려졌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맞이하는 행정사무감사이다보니 코로나19 관련 이슈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하는 시정을 요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2020년 행정사무감사 시민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정책실현과 일상의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세종을 바란다는 참가자의 목소리처럼 올해 모니터링은 의정과 행정 검증활동이 행정사무감사 한 번이 아니라 일상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시민모니터링 추진단은 시의회 의장 간담회뿐만 아니라 3개 상임위 위원장과 사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상임위와의 간담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시민의제 발굴과 수렴을 위한 모니터링 추진단과의 정례적인 토론회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언택트(비대면)로 진행된 모니터링단 교육에서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의 필요성과 2019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주요업무계획과 지방재정공시 자료를 공유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2020년 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시민의 눈으로 꼼꼼하게 검증할 계획이다.

의회 모니터링은 매일 상임위별로 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전체 일정이 끝난 후에 종합적인 평가 분석과 워크숍 등을 거쳐 평가 보고서와 상임위별 우수 의원을 선정하여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평가방법으로는 일반(성실성, 참여도 및 적극성, 공정성), 전문성(피감기관에 대한 이해, 자료검토 수준, 질의 수준, 현안이해 수준), 기타(회의 성과, 미래성) 등을 기준으로 정량적 평가를 진행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니터링단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의원들의 질문을 유형별로 평가할 계획이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YMCA, 세종YW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사)세종여성, 세종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세종지부 등 8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