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 #46번 확진자 발생......해외입국자
대전, 코로나 #46번 확진자 발생......해외입국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5.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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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자료사진) ⓒ백제뉴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자료사진) ⓒ백제뉴스

 

대전시는 ‘코로나19’4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해외입국 내‧외국인 15명 포함)이 됐다.

이번 확진자는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가 5월 2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후 광명역에서 KTX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대전역 도착 후 개방형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침산동 격리시설에 입소했다.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남성은 30일 저녁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현재 충남대학교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중이며,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대전시는 확진자가 임시 격리됐던 침산동 청소년수련원에 대해 금일 오전 신속히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입국 후 시설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아 접촉자가 없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접촉자가 없는 확진자의 상세 주소 및 동선은 비공개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우송예술회관 사업설명회를 통한 지역사화 감염 우려가 높았으나 참석자 197명 중 대전시 거주자 58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해외입국 뿐만 아니라 현재 수도권에서 확산 중인 물류센터 방문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점검 등을 통해 지역사화와의 감염고리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