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차출퇴근제, 민간기업까지 대폭 확대"
대전시 "시차출퇴근제, 민간기업까지 대폭 확대"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5.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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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기 대전시행정부시장 27일 온라인 브리핑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시차출퇴근제 확대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시차출퇴근제 확대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대전시가 지난 5월20일부터 6월19일까지 한 달 동안 시청 공무원 일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시차출퇴근제’를 민간기업까지 대폭 확대된다.

이는 내일(27일)부터 고3 이외에 더 많은 학생들의 등교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정윤기 대전시행정부시장은 26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시차출퇴근제 확대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5월27일부터 6월19일까지 시 본청 1/3이상으로 대상 인원을 확대하고 자치구, 공사공단, 출연기관에 대해서는 1/3범위 내에서 시차출퇴근을 시행한다.

100인 이상 기업 및 사업장은 1/3범위내에서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현재 고3을 대상으로만 등교가 이루어졌으나, 내일부터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1, 2학년과 유치원생 등의 등교수업이 시작된다.

한편, 대전시는 6월1일부터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됨을 감안, 마스크 미착용시 대중교통 탑승이 제한된다.

만약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에 탑승한 승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최대 300만원의 벌금과 방역 비용을 청구할 방침이다.

정윤기 행정부시장은 “내일부터 많은 학생들의 등교가 재개되는 만큼,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과 시차출퇴근제 등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