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맹의석 "아산형 버스노선 환승시스템 도입하라" 주장
아산시의회 맹의석 "아산형 버스노선 환승시스템 도입하라" 주장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5.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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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21회 아산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
아산시의회 맹의석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아산시의회 맹의석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아산시의회 맹의석 의원은 18일, 아산시 교통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아산형 버스노선 환승시스템 도입을 주장해 관심이다.

맹 의원은 이날, 221회 아산시의회 임시회에서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아산시의 교통정책이 마치 혈액이 돌지 않는 동맥경화 현상에 걸려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아산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버스는 온양교통 82대, 아산여객, 50대, 총 132대의 버스가 75개 노선을, 시설공단의 마중버스 31대가 62개의 노선등 총137개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들어와 인건비 상승과 근무시간의 단축으로 인한 버스회사의 경영이 악화되고 배차시간의 축소로 시민들의 불편함과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50만 자족도시를 위한 ‘아산형 버스노선 환승시스템’ 도입을 제한한다”고 밝힌 뒤 “국가와 도시는 발전을 위해 10년, 20년, 아니 30년 이상을 바라보고 정책을 펼쳐야 한다. 늦지 않았다. 늦었다고 생각 할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주장했다.

맹 의원은 일본을 예를 들면서 “나뭇가지의 형태로 장거리 열차를 이용해 환승역 까지 이용 후 두량 정도의 작은 기차로 산간 마을까지 이동하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중교통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편리하도록 사용하여야 하나, 러시아워를 빼고는 시내구간을 통과 할 때 3∼4명 정도 밖에 탑승하여 운행하는 비효율적인 실정”이라면서 “환승형 시스템을 도입하면 초기에는 불편함이 발생 하여 민원도 발생하겠지만, 고속도로와 서울의 버스전용 차로제처럼 시행후에는 잘 되었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환승시스템 도입을 거듭 주장했다.

맹 의원은 “다시한번 제안한다”면서 “인력과 예산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적절한 환승 거점을 통한 아산형 버스노선 환승 시스템 도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