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경제살리기 우리가 먼저…"구내식당 운영중단"
서구, 경제살리기 우리가 먼저…"구내식당 운영중단"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5.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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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노조와 협의하여 소비촉진 운동 전개의 일환으로 18일부터 이달 말 일까지 2주간 구내식당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장종태 서구청장과 직원들이 청사 휴게실에서 도시락을 먹고있다. ⓒ대전 중구청
대전 서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노조와 협의하여 소비촉진 운동 전개의 일환으로 18일부터 이달 말 일까지 2주간 구내식당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장종태 서구청장과 직원들이 청사 휴게실에서 도시락을 먹고있다. ⓒ대전 중구청

대전 서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노조와 협의하여 소비촉진 운동 전개의 일환으로 18일부터 이달 말 일까지 2주간 구내식당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서구는 2주간 소그룹별 인근 식당 이용과 함께 부서별 분담 동을 방문하여 식사함으로써 서구 전역으로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 노조에서도 지역 화폐가 출시됨에 따라 ‘힘내라 도시락’을 지역화폐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부서별로 배부하는 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구내식당 전면 중단 기간에는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구내식당의 특별소독 실시를 대대적으로 병행함으로써 감염으로부터 직원들의 안전 챙기기에도 앞장선다고 밝혔다.

장종태 구청장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구내식당 전면 중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라며 “금번을 계기로 소규모 식당, 도시락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화폐 사용에도 견인차 역할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