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민감동특위, 시민이 현안 직접 찾아 해결"
이춘희 "시민감동특위, 시민이 현안 직접 찾아 해결"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5.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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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세종시청 정음실서 브리핑...시민감동특위 출범 100일 성과 발표
이춘희 세종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이춘희 세종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세종시는 시민감동특별위원회 출범 100일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4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시민감동특별위원회가 추진한 불법현수막 정비, 가로수 관리, 과속방지 시설, 친수공간 조성 등의 그동안의 운영 성과를 밝혔다.

시는 2020년 올해를 시민 감동의 해로 만들기 위해 지난 2월 시장이 직접 시민과 소통하면서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기 위해 ‘시민감동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그동안 특위에서는 도로변 불법 현수막 정비와 가로수 관리 등 4개의 시민감동 과제를 선정해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현장을 점검하고 대안을 검토하는 등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우선 도로변 불법현수막 정비를 해결하기 주민참여형 자율정비로 민관합동 캠페인을 펼치며 불법 광고물 제작자와 설치자를 대상으로 반기별 교육 실시와 자진 철거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사전안내와 홍보를 강화한다. 공공기관, 옥외광고협회, 광고물 제작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전에 단속 내용을 안내한다.

불법 광고물 정비방법을 개선하고 신규 광고 수단더 마련한다.

불법 현수막 차단 자동전화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해당 사업장이 불법 광고물을 철거할 때까지 계속 안내전화를 한다는 계획이다.

체계적 사후 관리를 위해 분기별로 기관이나 업체들이 단속에서 적발된 건수를 발표해 경각심을 유발하고 수거된 불법 현수막을 업싸이클링 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가로수 관리로는 시청 행복청 LH 등과 공조해 단기 중기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16억원을 투입해 10곳 5812그루의 가로수를 심는다. 앞으로 가을에는 정부청사 다솜로와 BRT 도로에 중국단풍과 대왕 참나무 등 1157그루를 식재한다.

과속방지시설 설치 및 정비는 설치 기준에 부적합한 기존 과속방지시설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과속방지시설에 대한 세종시 특화 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행복청 경찰서 등과 협의해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차량의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교통량에 따라 탄력적인 고원식 횡단보도의 설치기준을 정립 운용한다.

또한 시민이 제안한 차륜유도 과속방지시설과 스피드 쿠션 등을 검토해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마지막 과제인 친수공간 조성으로 먼저 금강 보행교 친수공간과 자전거 도로는 인근 주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유지 관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금강변 각종 시설물을 꼼꼼하게 우지관리해 친수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천과 방축천도 금강변처럼 인근 주미들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꾸기로했으며 음악분수와 자전거도로 등을 제대로 운영하고 초화류 수목 등을 매년 보식하는 등 아름다운 제천과 방축천을 만들어 나간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감동특위는 이번 성과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개선 방안들이 제대로 추진되는 지를 점검하겠다”며 “또한 시민감동 과제를 추가 발굴하고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