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이태원 관련자 모두 음성"
이춘희 세종시장 "이태원 관련자 모두 음성"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5.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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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세종시청 정음실서 긴급 브리핑..."관내 유흥시설 38곳 영업자제 권고"

이춘희 세종시장이 이태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이춘희 세종시장이 이태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세종시는 11일, 이태원 유흥업소 집단 감염과 관련해 관내 유흥시설 38곳에 대해 영업자제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역지킴 준수여부를 확인하는 등 특별점검도 실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집단감염과 관련한 세종시 후속조치결과를 설명했다.

점검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1곳에 대해 행정지도를 했다.

유흥업소 영업시 마스크 착용 등 8가지 준수사항을 엄수해야하며, 위반시 300만원 이하 범금과 손해배상이 부과된다.

세종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태원 관련자 3명을 통보받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을 확인했고, 이태원 방문사실을 자진신고한 12명도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태원 관련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0일 기준 73명에 이르고, 클럽 방문자가 7000여명이나 되는 등 코로나19 극복의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이 시장은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시민께서는 망설이지말고 우리시 보건소(044-300-2841~3)에 연락을 하고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