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교육지원청, '학교통폐합 과정 기록화’ 영상콘텐츠 제작
청양교육지원청, '학교통폐합 과정 기록화’ 영상콘텐츠 제작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0.04.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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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청양, 폐교의 기억을 언제든지 영상으로 꺼내보자’

청양교육지원청은 2020.3.1.자로 정산기숙형중학교를 신축 이전했다.

이는 소규모학교 통폐합 업무 추진 결과로, 소규모 중학교인 장평중학교, 청남중학교를 폐지하고 정산중학교로 통합하여 신축 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2013년부터 시작한 소규모학교 통폐합 과정이 7년여만에 매듭을 짓게 된 것이다.

이에, 2019년 청양교육지원청은 ‘영상콘텐츠 제작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영상콘텐츠 제작 사업목적은 사라지는 학교의 모습을 언제든지 기억할 수 있도록 학교모습을 동영상자료로 수집하는 것이 우선이었고, 왜 사라지게 됐고, 그간의 여정이 무엇이었는지 통폐합 과정을 기록화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 결과 보존용 학교영상과 다큐형식의 서비스용 영상물이 제작됐다.

보존용 영상에는 학교전경, 현판, 각교실, 복도, 특수목적실, 드론사진이 포함되어 있고, 재학생 및 교사의 구술자료도 채록하여 교육지원청 기록관에 보존하고 있으며, 향후 전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비스용 영상의 처음은 7년여의 행정절차를 다큐형식으로 기록화 했고, 후반부는 관련자들이 학교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남기는 영상으로 만들어져 유튜브 충남에듀있슈 채널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백운기 교육장은 영상콘텐츠 제작 사업에 대하여 “학교는 폐교되었지만, 사라진 것이 아닌 남겨진 기록을 통해 언제든지 기억을 회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고, 본 영상콘텐츠를 모델로 하여 공공영역에서 더 다양한 주제의 영상기록화 사업이 지속되어 서비스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에서 ‘충남청양 학교통폐합 과정 기록화(부제:기록하여 기억하다)’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