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는 오직 건강뿐이다
노년에는 오직 건강뿐이다
  • 김종완
  • 승인 2020.04.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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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종완 반포농협 조합장
김종완 조합장 ⓒ백제뉴스
김종완 조합장 ⓒ백제뉴스

 

돈 가방을 짊어지고 요양원에 간다고 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경로당 가서 학력을 자랑해 보아야 누가 알아주겠습니까?
늙게 되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모두 똑같아 보이게 됩니다.
또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도 모두 똑같아 보입니다.

예전에 가입한 생명보험으로 병원에 가서 특실에 입원한다 해도 독방이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지하철 타고 노인 석에 앉아 어깨에 힘주고 앉아 있어도 누가 알아주겠니까?
늙게 되면 잘 생긴 사람이나 못 생긴 사람이나 모두 똑같아 보입니다.

옛날에 직장에서 부장 또는 이사를 안 해본 사람 없고 한 때에 한 가닥 안 해 본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지난날에 잘 나갔던 영화는 모두 필름처럼 지나간 일이고 돈과 명예는 아침이슬처럼 사라지고 마는 허무한 것이 됩니다.

자식 자랑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령 내 자식이 반에서 일등 했다고 자랑하고 보니 다른 친구의 자녀는 학교 전체 수석을 했다고 하니 기가 죽었답니다.
돈 자랑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돈 자랑을 떠들어 대고 나니 은행의 비리와 증권의 폭락으로 머리 아프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갑부나 중국의 진시황은 돈이 없어 죽었습니까?
건강만 있으면 장.차관도 또는 천하의 갑부도 부럽지 않을 것입니다.

전분세락이라는 말이 있는데 즉 ''똥밭에 뒹굴어도 세상은 즐겁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이렇게 좋은 세상인데 우리들은 작은 욕심으로 지지고 볶고 싸우며 삿대질하는 우리 사회의 곳곳을 보면서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떻게 이런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일까?

나의 작은 생각으로는 나보다 남을 위하고 내가 조금 손해 본다는 생각을 가지며 내가 힘이 들더라도 솔선수범하게 되면 건강과 행복이 다가온다고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는 것입니다.
노년의 인생을 즐겁게 살려거든 건강과 저축을 서둘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버스가 지나고 손들면 태워줄 사람 아무도 없듯이 세월 다 보내고 늦게 건강 타령을 해보아야 소용이 없으며 천하를 다 잃어버려도 건강만 있으면 우리는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의 내 생활방식 속에서 운동할 수 있는 기회는 내 자신이 만들이야하고 틈나는 대로 운동을 열심히 합시다.
도시에서 농촌에서도 요즘 야산의 등산코스 올레길 등 설치하여 있으며 날씨도 좋고  계획적인 운동은 절호의 시기일 것입니다.

설사 바쁜 시기라도 자신을 위한 건강운동은 필수이고 할 틈은 스스로 만들어야지 않을까요?
틈나는대로 게이트볼, 올래길만보, 주변산책 등 등 하루에 약 30~40분씩 이라도 열심히 걸어 봅시다.

/반포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