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법인택시 종사자 긴급생계비 50만 지원"
이춘희 세종시장 "법인택시 종사자 긴급생계비 50만 지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4.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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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세종시청 정음실서 온라인 브리핑
이춘희 세종시장이 코로나19관련 지원대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이춘희 세종시장이 코로나19관련 지원대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법인택시 종사자에게 1인당 50만원씩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법인택시 종사자는 기존 소상공인 지원대책에는 빠져 있었다.

이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관련 민생경제 지원 대책 등을 설명했다.

세종시는 코로나19로 운수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점을 감안, 개인택시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에 포함해 지원키로 했지만 법인택시 종사자는 소상공인이 아니기 때문에 지원을 받지 못했다.

현재 세종시 개인택시 종사자는 218명이며 긴급경영안정지원금 50만원씩 지원 받았다.

이와관련, 시는 시비 1억3000만원을 투입하며, 이로인해 5개 법인택시 종사자 259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사업도 펼친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예술활동 증명 등록을 완료한 문화예술인에게 1인당 5만원이 지급된다. 현재 세종시에는 206명이 등록돼 있다.

오는 27일부터 신청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가입해야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위한 지역 예술인 지원사업시 온라인 공연도 실적으로 인정된다.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세종시는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점포 1곳당 100만원이 지급되었고 44개 점포가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시는 100만원을 지원받은 점포에 대해서는 국비로 최대 300만원 추가 지급하고 아직까지 지원을 받지 못한 점포는 국비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그동안 많은 불편과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면서 “나들이와 모임을 최소화하고 종교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계속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