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금산' 김종민 '총선 양자구도, 색깔대결 변질 우려"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총선 양자구도, 색깔대결 변질 우려"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3.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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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계룡시청 브리핑룸서 계룡지역 공약발표 기자회견

민주당 김종민 후보가 계룡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원구
민주당 김종민 후보가 계룡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원구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후보(논산시․계룡시․금산군)는 30일, 4․15 총선이 양자구도로 재편 된 것과 관련, 인물론이 아닌 자칫 당대당 정치적 대결로 변질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김 후보는 이날, 계룡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약발표 기자회견자리에서 “미래통합당이 박우석 후보로 단일화되어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두 당(민주당-미통당)이 총선에서 경쟁을 하게 되면, 당과 당이 정치적 대결이 강해진다”면서 “아울러 색깔대결로 총선이 변질될 우려된 부분이 적지않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저의 공약들을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아쉽지만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구체적인 생각들이 자세히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1대1 대결로 묻힐 수 있는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해 총선에서 필승하겠다”고 밝혔다.

계룡경찰서 신설과 관련, 입지문제를 묻는 질문에는 “전국 지자체 중 경찰서가 없는 곳은 계룡시 뿐이었다”면서 “경찰서 신설은 계룡시민의 자부심과도 관련있기 때문에 열심히 뛰었고 이를 해결해 냈다”고 자평했다.

계속해서 “경찰서 신설이 일정대로 차질없이 입지가 선정되어야한다. 입지 문제로 (신설이)늦어져선 안된다. 토론을 통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논산과 계룡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공공의료 중요성이 커졌다' 지적에는 “국가차원의 국립감영병전문병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힌 뒤 “기초단체도 공공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 기초단체도 공공의료 수요의 위기상황을 철저히 대처할 수 있는 감염병 시스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