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중앙도서관 개관 30주년 기념 독서온도탑 설치
천안시, 중앙도서관 개관 30주년 기념 독서온도탑 설치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0.03.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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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시민 아이디어로 제안된 독서온도탑
지난 25일 부터 천안터미널사거리 설치된 독서온도탑 ⓒ천안시
지난 25일 부터 천안터미널사거리 설치된 독서온도탑 ⓒ천안시

천안시 중앙도서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개관 30주년 기념의 해’행사의 일환으로 ‘독서온도탑’을 설치해 운영한다.

개관 30주년 홍보 및 시민들의 독서의욕 고취를 위해 설치된 독서 온도탑은 지난 25일부터 터미널사거리에 설치돼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이 독서온도탑은 시민의 아이디어 제안으로 만들어졌으며, ‘시민과 만들어가는 도서관’이라는 중앙도서관의 발전 방향과 발걸음을 같이 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

100℃(150만권)을 목표로 12월까지 운영되며, 매월 천안시에 위치한 모든 도서관의 대출권수를 합산해 천안시민들의 독서량을 온도로 나타낸다. 현재는 2월 말까지의 도서 대출량이 온도와 숫자로 기록돼 있다.

참여도서관은 중앙도서관 외 7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15개관 등 천안시 산하 도서관을 비롯해 성환도서관,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도서관, 충남평생교육원 도서관 등의 교육청 소속 도서관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온도탑은 천안시민들의 높은 독서의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온도탑이 빨갛게 물들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