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갯바위서 골절환자 긴급구조
서천군 갯바위서 골절환자 긴급구조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0.03.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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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골절환자를 구조해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갯바위 골절환자를 구조해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26일 오전 10시 40분 경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광암 갯바위에서 조개 채취를 하다 발을 헛디뎌 부상을 당한 관광객이 긴급구조 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갯바위에서 조개 채취를 하던 중 배우자 A가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는 보호자의 신고 접수를 받고 사고현장에 구조세력을 급파해 구조 활동을 펼쳤다.

신고 접수를 받은 홍원파출소는 연안구조정과 민간구조선을 급파했으며, 출동 경찰관에 의해 확인결과 A씨(여, 70대)는 왼쪽 발목 골절이 예상되는 부상으로 거동이 불가한 상태였다.

A씨는 홍원파출소 경찰관과 서천소방서 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되어 귀가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대전 소재 병원으로 이동했다.

구조 당시 갯벌은 육상과 연결되어 있었지만 환자가 거동이 불편하여 들것으로 선박에 실고 육상으로 이동했다.

한편 A씨는 대전에서 조개를 채취하기 위해 갯바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고 상황실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전화로 확인했다. 현재 A씨는 깁스를 하고 대전소재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다. “구조해줘서 감사하다”라고 구조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