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청양 정연상, "무소속 출마 강행"
공주·부여·청양 정연상, "무소속 출마 강행"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0.03.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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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래통합당 당사 앞서 직접 머리카락 잘라 내
정연상 예비후보가 25일 미래통합당 중앙당사 앞에서 자신의 손으로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다. ⓒ백제뉴스
정연상 예비후보가 25일 미래통합당 중앙당사 앞에서 자신의 손으로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다. ⓒ백제뉴스

미래통합당 정연상 국회의원 예비후보(공주·부여·청양)가 결국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 예비후보는 26일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27일 무소속으로 후보등록을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는 25일 미래통합당 중앙당사 앞에서 자신의 손으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한장을 언론에 공개하기 도했다.

정 예비후보는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목숨보다 소중한 한줌의 머리카락에 자신의 강한 의지와 주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21C, 5G 시대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은 말 그대로 구태정치, 2G 폴더 폰 정치였다“며 ”자기 스스로 세운 기준과 원칙을 지키지 않는 정당, 정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치, 세상 자기들만의 리그, 밀실정치였다“고 미래통합당을 정면 비판했다.

이어 “농부의 아들로 땅의 정직함을 믿고 한발 한발 꿈과 목표를 향해 무소의 뿔처럼 외롭고 힘든 길이지만 헤쳐 나아가겠으며 희망찬 대한민국과 공주·부여·청양의 밝은 미래를 위해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피력했다.

정연상 예비후보까지 출마를 강행할 경우 미래통합당은 예비후보 3명 모두 본선에 나서는 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