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의 총선 임하는 각오 "견위수명"
정진석의 총선 임하는 각오 "견위수명"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3.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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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총선 출정식 참석해 필승 결의
정진석 후보가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총선 출정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미통당 충남도당
정진석 후보가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총선 출정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미통당 충남도당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공주시·부여군·청양군)는 25일,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로 ‘견위수명(見危授命)’이라는 사자성어를 사용했다.

'나라가 위태로울 때 자신의 목숨까지 바친다'는 뜻으로, 비장함이 엿보인다.

정 후보는 이날, 미래통합당 충남도당이 주최한 총선후보 출정식에 참석, “충남 최다선 의원으로서 총선승리를 견인해야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민심을 그야말로 폭발직전이다. 소상공인들이 길거리로 나앉게 생겼다”고 지적한 뒤 “문재인 정권의 무리한 경제정책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현 정권을 겨냥했다.

계속해서 “마스크 하나 해결 못하는 무능한 문재인 정권”이라면서 “중국 우한발 코로나 19로 인해 대한민국 전체가 올스톱 되고 국민의 일상이 마미되고 있다”고도 했다.

정 후보는 “경제는 미래통합당이 잘한다”면서 “지금 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경제이다. 위기를 기회로, 실망을 희망으로 바꿔가야한다”고 피력, 경제문제를 이슈로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이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70년 공든 탑을 지켜내느냐, 못 지켜내느냐를 판가름하는 '건곤일척'의 대회전이 될 것”이라면서 “1번이 이기느냐, 2번이 이기느냐‘가 아니라 민심이 이기고 진심이 이기는(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공주부여청양 지역구는 미래통합당 박수현 후보를 비롯한 무소속 김근태 후보가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고, 여기에다 민생당 전홍기 예비후보도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본선에서 4~5명 후보가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