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3월25일 현재 28명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3월25일 현재 28명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3.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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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25일 온라인 통한 기자브리핑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 확진자 추가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 확진자 추가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6, #27, #28 등 3명이 더 추가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5일, 대전시청에서 온라인을 통한 기자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추가발생에 따른 개요와 대응방향을 설명했다.

26번 확진자는 서구 만년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지난 3월21일 남미와 미국을 방문, 22일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국 후 서울 자녀집에 머물다 어제(24일)대전으로 이동,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27번 확진자는 유성구 죽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25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파악됐다.

지난 3월9일 증상이 발현해 24일 유성구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3월8일부터 23일까지 직장과 함께 서구와 유성구 소재 식당 등을 다수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주요 동선으로는 3월 13일 탄방동 소재 바다향기 식당과 퀸노래방, 3월 19․20․21일 세 차례에 걸쳐 둔산동 소재 새둔산 여성전용 불한증막 등을 방문했다.

28번 확진자는 동구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2월5일 마국에 체류중이었으며 3월21일 입국했다.

미국에서 같이 생활하던 친구가 3월2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에 따라 어제(24일) 한국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확진판정을 받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4월 6일이면 우리 아이들이 개학을 하게 되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으로 지금은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 각자의 감염예방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2주 정도 개인 또는 집단 간 접촉을 최소화하여 감염병의 전파를 차단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이 온라인(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백제뉴스
허태정 시장이 온라인(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