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보령 앞바다 해상서 폐기물 소각 선박 적발
보령해경, 보령 앞바다 해상서 폐기물 소각 선박 적발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0.03.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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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선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바지선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7시 35분 경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묘박 중이던 A호(700톤)가 갑판에서 폐전선 및 페비닐을 소각하는 것을 발견해 단속 했다고 밝혔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호의 갑판 상 불길이 올라오는 것을 경비함정에게 적발되었다. 적발한 경찰관에 따르면 폐전선 및 폐비닐 약 3kg을 발견했고, 이를 태운 승선원 A씨(50대, 남)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했다.

위반선박 A호는 모래 및 자갈 등을 운반하는 바지선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르면 선박에서 발생되는 폐유, 폐기물은 소각설비 설치 후 소각하거나 육상의 지정된 업체에 위탁하는 등 적법하게 처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