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의원, “서대전육교·테미고개 지하화” 공약
이은권 의원, “서대전육교·테미고개 지하화” 공약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3.20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순환도로망 연결로 사통팔달 교통망 완성하겠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노력”

미래통합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은 원도심 교통 혼잡 해소와 도시균형발전을 위해서서대전육교, 테미고개 지하화를 포함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도시철도3호선 기능을 담당할 충청권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을 실현하고 대전 순환도로망을 구축하여 사통팔달 교통망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대전육교와 테미고개 지화화를 포함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조기 착공으로 도심교통난 해소 및 도시재생을 포함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친환경 대중교통수단 구축 및 교통약자 배려 등 선진 교통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또한 중구지역에 4개의 역사가 신설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을 통해 중촌동, 산성동, 문화동 등 도시철도 2호선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의 교통복지가 증진되고 신상권 형성으로 원도심 활성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도시철도 1·2호선과 연계한 철도중심의 대중교통 기반을 구축하여 중구가 대중교통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은 내부순환간선도로망의 단절로 인해 지구 내 운행 차량과 도심을 통과하는 차량이 상충하고, 대형차량의 도심 통과로 소음·진동이 발생해 주거환경의 질 저하 및 교통사고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외곽 순환도로망의 단절로 인한 도심지로의 통행량이 집중되고, 고속도로 IC와 시가지를 연결하는 도로상황이 좋지 못하여 정체구간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단절된 노선으로 인해 목적지까지 가는게 늦어지면서 시민들이 지출하는 혼잡비용만 약 1조 5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의원은 “순환도로가 구축되면 출·퇴근 시 극심한 교통혼잡이 해소되고 지역 간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되며, 이를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정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대전시는 2017년 순환도로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간선도로망 정비 용역’을 추진해 모두 7개 사업, 연장 36.3㎞, 추정사업비 8555억원 규모로 사업비를 산출했다.

현재, 순환도로망의 1단계 구간인 정림중~버드내교 구간이 지난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사업비 923억원 중 공사비의 50%(약 426억원)를 국비로 지원받아 진행 중에 있다.

이 의원은 “사정교에서 한밭대교까지 이어지는 도로개설 등 나머지 사업도 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계획(2021~2025년)’ 및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하여 국비확보를 통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으로 21개의 버스노선이 대전 전역으로 연결된 서대전네거리역에 환승센터를 설치하여 서대전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대중교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대전권 연계 순환도로교통망 구축 추진으로 산성동에서 대사동, 그리고 사정동에서 오정동 농수산물시장까지 순환도로망을 구축하여 사통팔달 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