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코로나19 대응 재택근무제 본격 시행
중구, 코로나19 대응 재택근무제 본격 시행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3.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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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는 최근 공직자의 코로나19 확진사례 발생으로 행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를 본격 시행한다.

18일부터 코로나19 안정화 단계 시까지 중구 소속 40개 부서가 참여하여 부서별 교대 순환근무를 통해 사무실 밀집도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특히 자녀돌봄대상, 임신부 등 해당 공무원을 우선 고려 편성 후 유연근무제의 일환인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재택근무자는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사무용 전화를 본인 휴대 전화로 착신하고, 매일 근무상황을 부서장에게 보고하며, 업무연락이 단절되지 않도록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를 활용해 근무한다. 또한 중구는 재택근무자의 건강상태를 상시 확인하여 업무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재택근무 실시는 코로나19의 확산 차단과 더 큰 행정력 손실을 막기 위한 필수조치이며, 철저한 직원 복무관리로 구민에게 불편함을 끼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