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산업형 전원도시 발판 구축 순항
예산군, 산업형 전원도시 발판 구축 순항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0.03.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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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기업 유치, 신규 일자리 창출, 이전기업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예산미니복합타운 조감도 ⓒ예산군
예산미니복합타운 조감도 ⓒ예산군

예산군이 산업용지 수급안정과 우수기업 유치, 신규 일자리 창출, 인구감소 예방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이전기업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미니복합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산업형 전원도시 구축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2017년부터 응봉면 증곡리와 오가면 월곡리 일원에 33만평 규모로 조성 추진 중인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는 민간개발방식으로 올해 4월에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지정 승인을 득하면 토지보상을 조기 실시하고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2022년 상반기에 완료될 전망이다.

또한 군은 지난해 10월 충청남도와 정책협약을 체결한 예산 바이오융복합 허브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올해 8월 사업시행자와의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바이오산업 관련 앵커기업 유치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며, 2024년 단지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군은 지난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신규 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서 탈락된 신암면 조곡지구(155만3719㎡)와 관작지구(132만2390㎡)에 대해 우수한 입지여건, 분양성 등을 앞세워 건실한 사업시행자를 지속 물색 중이며, 예산읍 관작리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 R&D 센터와 연계한 수소전기 자동차 부품 특화단지 조성 등 다양한 개발 방식을 검토 및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덕면 대천리 일원에 이전기업의 근로자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계획됐던 예당일반산업단지 2공구인 예산미니복합타운 사업은 지난해 12월 보상계획 열람 및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6월 감정평가와 토지보상을 실시할 예정으로 2021년 1월에 착공해 2023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으로 추진된다.

미니복합타운은 5만7793㎡ 규모에 350세대가 공급돼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전기업 근로자들의 이탈을 막고 우리 군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4개단지 456만1983㎡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에 6791억의 사업비가 소요되고 6330명의 직접 고용유발 효과 발생,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세수증대, 인구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산업형 전원도시의 발판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