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우리술연구회, 수제 면 마스크 520매 부여군에 기부
부여 우리술연구회, 수제 면 마스크 520매 부여군에 기부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0.03.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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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우리술연구회 회원들이 11일 부여군청을 방문해 수제 면 마스크 520매개를박정현 군수에게 기부하고 있다. ⓒ부여군
부여 우리술연구회 회원들이 11일 부여군청을 방문해 수제 면 마스크 520매개를박정현 군수에게 기부하고 있다. ⓒ부여군

부여군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민·관이 혼연일체로 방역소독과 감염병 관리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성이 모여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덥혔다.

부여 우리술연구회는 11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회원들이 손수 제작한 면 마스크 520매(성인용 440, 어린이용 80)를 부여군에 기탁했다.

회원들은 지난 6일부터 부여 5일시장 내에 위치한 「연이랑」전통주 체험공방에 모여 직접 천을 자르고 박음질을 하여 면 마스크 520매를 제작하여 이날 부여군에 전달했다.

부여 우리술연구회는 전통주 연구와 홍보를 위해 2014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구성된 연구회로서, 전통 누룩 빚기 실습 등 연구회원 전문교육 추진, 서동연꽃축제 등 각종 축제 행사장에 전통주 홍보 및 체험장 운영,굿뜨래 장학금 기탁, 재능나눔 봉사활동 등을 통해 전통주 홍보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우리술연구회 김숙자 회장은 이날 기탁식에서 “회원들이 정성들여 제작한 면 마스크가 코로나19를 다 같이 극복하는데 작지만 큰 기여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라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회원님들의 정성을 담아 손수 제작하신 마스크들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면서 “민·관이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범국가적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