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합동 기자회견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9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원들의 자발적 휴원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최 교육감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의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의 이동과 함께 모이는 것을 최소화해야한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67%에 달했던 세종시의 학원 휴원율이 3월9일 현재 4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지역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임에도 학원의 휴원율은 오히려 감소, 역전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최 교육감은 “휴원 기간과 학원의 경제적 어려움이 비례한다는 점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우리 아이들의 배움터인 학교와 학원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경로가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의 안전을 기키기 위해 더 많은 학원과 교습소들이 휴원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긴급 돌봄에도 안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최 교육감은 “현재 희망하는 모든 아이들이 긴급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방역조치는 물론 감염병 특성상 집단 돌봄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평소보다 적은 인원을 배치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직원과 돌봄전담사가 하나되어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살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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