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출마’ 송행수 예비후보, 화상정책간담회 열어 화제
‘중구 출마’ 송행수 예비후보, 화상정책간담회 열어 화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3.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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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돼 눈길
아동을 위한 거점돌봄센터, 보건교사 확충방안 등
송행수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유권자들과 화상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백제뉴스
송행수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유권자들과 화상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백제뉴스

코로나 19 사태로 대면접촉 선거를 중단한  송행수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정책간담회를 가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 19,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주제’로  3일 오후 8시 열린 ‘화상 시민정책간담회’에는 8명의 시민과 회원이 참여했으며, 이성애 시민정책기획단 공동대표의 진행으로   돌봄센터  확대운영 방안, 학교 보건교사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가연주(39·주부)씨는 “코로나 19와 관련 보건복지부 긴급보육, 여성가정부 아이 돌봄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며 "광역 거점 돌봄 센터를 만들어 재난 비상시 효율적으로 아동을 돌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행수 예비후보도 “거점 돌봄센터에 대한 여러 논의와 더불어  다양한 제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코로나 19와 같은  비상시에는  거점 돌봄 센터를 만들어 아이들을 체계적으로 돌 볼 수 있는 정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점 돌봄센터 뿐 아니라 보건교사에 대한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송행수 예비후보는 “중구 원도심 상당수 학교에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실정이다”라며 "코로나와 같은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순회보건교사 배치와 보건교사 확충 등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화상회의 참가자들도  위급상황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안전사고에 노출된 아이들의 건강권을 위해서는 보건교사의 확충이 절대적이라는 공감을 표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낯설지만 신선하다’ ‘재미있다’ ‘다소 기술적으로 부족하지만 시도가 좋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송행수 예비후보는 “유권자들을 만나는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중단한 뒤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다 화상정책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 다소 부족하지만 참가한 시민들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제안들을 다듬어 공약으로 만들겠으며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대신해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화상정책간담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