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 적십자 백일장 대회 취소
전국 청소년 적십자 백일장 대회 취소
  • 백제뉴스
  • 승인 2010.05.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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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오는 8일 논산 강경여중․고에서 개최예정이었던 “전국 청소년 적십자 백일장 대회”를 구제역 확산 가능성 차단을 위해 취소한다고 밝혔다.

 “전국 청소년 적십자 백일장 대회”는 2000년 5월 14일 논산 강경여중‧고에 건립된 ‘스승의 날 기념탑’ 제막을 기념하고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과 가르침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하여 2001년부터 열리고 있는 행사로서 ▲운문․산문 글짓기 부문과 ▲그림 그리기 부문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2,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도 관계자는 “당초 행사 연기를 검토했으나 구제역 문제가 언제 해소 될지 모르고 스승의 날 기념행사인 만큼 6월 이후에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별다른 의미가 없어 보여 부득이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언급하고,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백일장 대회가 취소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나 전국 각지에서 참가가 이뤄지는 만큼 구제역 확산 가능성이 높아 사전 차단을 위한 최선의 조치였으며 하루빨리 구제역 사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