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천안 확진자 1명, 홍성의료원 이송
'코로나19' 천안 확진자 1명, 홍성의료원 이송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2.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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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 전경 ⓒ사진출처=홍성의료원 홈피
홍성의료원 전경 ⓒ사진출처=홍성의료원 홈피

 

홍성군은 28일, '코로나 19' 천안 확진 환자 1명이 홍성 의료원으로 이송됨에 따라 긴장감 속에 군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홍성군에 따르면, 천안시 코로나 19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불가피하게 확진환자 1명이 지난 28일 천안에서 홍성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됐다. 홍성의료원에는 2개의 음압병실을 갖추고 있으며, 음압 병실은 병실 내 병원체 등이 밖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만든 특수격리 병실로 안전한 최첨단 시설이다.

또한 군은 관내 신천지 교인 42명의 직접 모니터링 결과 유증상자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가격리 현황은 총 8명중 6명은 해제, 2명은 격리중이다.

군은 보건소과 홍성의료원에 선별진료소 2개소를 운영해 의심환자 발생시 검진 및 검체 이송 등 신속한 의료조치로 지역사회 감염을 원천 차단하는 한편, 2개의 기차역, 버스 터미널 등에 코로나 19 상담실을 설치해 외부인들의 홍성군 유입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군은 중국 유학생이 있는 청운대 개강일을 3월 16일로 연기하고 입국 예정인 중국 유학생 25명은 입국시 임시보호 시설에서 14일간 격리조치할 계획이며, 예비비 4억 2천만을 긴급 투입해 음압텐트, 방역물품, 개인보호구를 구입해 관계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