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총 9명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총 9명
  • 백제뉴스
  • 승인 2020.02.27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윤기 행정부시장 27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서 긴급 기자회견
정윤기 행정부시장이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정윤기 행정부시장이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대전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명(대전 7, 8, 9번) 더 추가 됐다. 이로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어났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는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 추가발생에 따른 경위와 향후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우선, 7번과 8번 확진자는 대전시민으로서 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이며 9번 확진자는 공주시민으로 대전의 병원을 방문하였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7번 확진자는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서 2월 25일 10:00 증상이 최초로 발생하였으며 25일 당일에는 둔산동 소재 대형마트와 주유소, 뷔페식당 등을 방문했다.

26일 오전 직장인 산림기술연구원으로 출근하였다가 10시 서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조치되었다가 당일 오후 8시 확진 판정되어 충남대병원 음압병실로 입원치료 조치됐다.

8번째 확진자 역시 5번째 확진자와 같은 산림기술연구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다.

2월 22일 오후 6시 최초 증상이 발생하여 23일에는 복수동 자택에 마물다 24일 새벽 둔산동 소재의원과 약국을 방문한 후 직장에 출근하였다가 자택으로 귀가했다.

25일 오전 10시 50분 경 건양대학교병원에서 검체 채취 후 당일 오후까지 직장과 둔산동 소재 약국, 병원, 대형마트 등을 방문한 후 자택으로 귀가했다.

26일에는 자택에 머물다 오후 늦게 확진판정되어 역시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치료 조치했다.

9번째 환자는 충남 공주시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평소 폐렴 기저질환자로서 2019년 12월부터 1월까지 둔산동 소재 종합병원에 입원 치료하였으며, 1월 19일 퇴원하면서 후속관찰을 위해 2월 25일 재방문을 예약했다.

이후 2월 20일부터 25일까지는 공주의료원에 입원치료 하였다가 원래의 예약 일자에 맞춰 2월 25일 다시 둔산동 종합병원을 방문,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최종 확진되어 동 병원 음압병실에 입원치료 조치됐다.

정 부시장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심층 역학조사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동선 및 접촉 시설에 대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