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신천지 교인 10명 기침·발열 증상...초긴장
공주시 신천지 교인 10명 기침·발열 증상...초긴장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0.02.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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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뉴스
공주시 코로나 대응 대책회의 장면ⓒ백제뉴스

공주시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567명 중 10명이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도내 거주 교인 5,255명 중 2,717명에 대한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전날 실시한 전화 문진 결과 6개 市에서 43명이 유증상자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신천지 교인 302명이 전화를 거부하거나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주시 유증상자는 10명으로, 천안 21명에 이어 충남도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단검사를 하도록 각 시군 보건정책과에 통보할 예정이다. 

무증상자 2,314명에 대해서도 2주를 최대 잠복기로 가정해 매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각 시군에 조치를 내린다.

충남도는 금일 나머지 2,840명을 대상으로도 2차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