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안 '코로나19' 확진 감염경로 아직 조사 中"
충남도 "천안 '코로나19' 확진 감염경로 아직 조사 中"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2.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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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26일 천안 코로나19 확진 관련 기자회견
양승조 충남지사가 코로나19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양승조 충남지사가 코로나19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천안시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어제 하루만 3명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가 감염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 ‘코로나 19’ 확진자들에 대한 이동경로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천안 확진자 2,3,4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면서 “다각적인 역학조사를 통해 빠른시일내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번 확진자가 피트니스 강사임을 감안, 피트니스가 감염원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천안 2번, 4번 확진자는 피트니스 수강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지사는 “(피트니스)와 연관성은 있다”면서 “피트니스에 대해 오는 중으로 역학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사가 여러곳을 다니며 수강생을 가르쳐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역학조사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중국으로 수출할 마스크를 도민에게 우선 배포하겠다’는 양 지사의 발언과 관련, 구체적인 배포방법을 묻는 질문에 양 지사는 “마스크 13만장이 27일 도착한다”면서 “진료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에게 우선 배분하고 시군별로 코로나19가 심각한 곳에 먼저 배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문자메세지를 통해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공개하는 바, 충남도 차원에서도 도민에게 공개해야지 않느냐’는 지적에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