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구에 송아영, 김병준 전략공천 하라"
"세종시 지역구에 송아영, 김병준 전략공천 하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2.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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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청년‧여성위, 21일 세종시청서 기자회견
김종완 세종시당 홍보위원장이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원구
김종완 세종시당 홍보위원장이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원구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청년‧여성위원회는 21일, 분구가 예상되는 세종시 지역구에 송아영 시당위원장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각각 전략 공천을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의 승리를 위한 혁신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청년‧여성위에 따르면, 송아영 위원장은 세종시 분구가 이뤄질 경우 '갑구'로 예상되는 동지역(도담동, 아름동, 고운동) + 읍면지역(소정면, 전의면, 전동면, 연서면, 조치원읍, 연기면, 연동면) 선거구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을구'에 해당되는 동지역(보람동, 종촌동, 새롬동, 소담동, 다정동) + 읍면지역(부강면, 금남면, 장군면)에 공천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송아영 위원장의 공천 필요성에 대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전후 남성 지도층들이 당을 외면하면서 무너졌던 세종시당을 살리기 위해 힘써왔다”면서 “지난 2018년 지선에서 17개 광역시도에서 유일하게 여성 시장 후보로 출마해 당을 위해 헌신했다”고 피력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우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충청지역 행정수도 건설 공약’을 최초 제안했던 인물로 세종시를 처음 착안한 설계자”라면서 “행정수도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미래의 행정수도로 완성할 적임자”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