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 출마' 도병수 "천안을 독립운동 성지로"
'천안시장 출마' 도병수 "천안을 독립운동 성지로"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0.02.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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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사 경내에 있는 일제시대 신사와 납골당의 잔흔인 일본식 탑 건물을 둘러보고 있는 미래통합당 도병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백제뉴스
천왕사 경내에 있는 일제시대 신사와 납골당의 잔흔인 일본식 탑 건물을 둘러보고 있는 미래통합당 도병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백제뉴스

미래통합당 도병수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충절과 지조의 고장, 독립기념관이 위치하고 있는 천안의 일제잔상을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도병수 예비후보는 “천안시민들도 곳곳에 산재되어있는 일제 잔재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천안 한복판인 역전시장 뒷길(구 천안문화원 자리)에 위치한 천왕사 경내에 있는 일제시대 신사와 납골당의 잔흔인 일본식 탑 건물에 대한 역사적 가치 등을 파악하고 보존 필요성이 없다면 철거하여 민족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병수 예비후보는 “우리 천안 주변에 있으나 잘 파악되지 않은 일재 잔재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볼거리를 제공하거나 아픈 역사의 흔적을 지워 일제청산에 앞장서고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역사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제청산협의체를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이어 도병수 예비후보는 시민들도 일제 잔재와 관련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하여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도병수 “예비후보는 얼마 남지 않은 3월 1일은 3.1운동 101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며 100년 전 항일의 혼을 되새기고, 충절과 지조의 고장, 독립기념관이 위치하고 있는 천안의 일제잔재를 청산하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