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손현옥,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문…간담회 열어
세종시의회 손현옥,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문…간담회 열어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0.02.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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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목소리 듣고 직원 노고 격려…의회 차원 지원 의지 밝혀
손현옥 의원(앞줄 왼쪽 두 번째)이 세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시의회
손현옥 의원(앞줄 왼쪽 두 번째)이 세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시의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손현옥 의원(고운동)은 19일 조치원읍에 위치한 세종특별자치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관내 청소년 문제와 센터 운영의 어려운 점 등을 논의했다.

세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95년 연기군청소년상담실로 개소했으며,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현재 명칭으로 변경하고 청소년 상담, 긴급구조, 보호시설 연계활동 등 청소년 보호와 육성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손 의원은 상담복지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현황을 보고 받은 데 이어, 센터장과 직원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세종시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센터 차원의 대응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 주요 내용으로는 ▲청소년 전화 1388 홍보의 어려움 ▲동지역에 상담센터 분소 설치 ▲청소년 성문화센터 설치 ▲가출청소년 임시보호시설 마련 ▲미디어 중독 예방 교육 시 부모교육 병행 ▲청소년 정책 및 계획 수립 시 시행기관과 사전 논의 체계 마련 ▲24시간 상담 가능하도록 상담원 확보 등이 거론됐다.

또한 이직률을 낮추기 위한 직원들의 처우 개선과 상담 전문 인력이 본연의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 인력이 필요하다는 건의도 나왔다.

손 의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상담복지센터 센터장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상담복지센터에 더 많은 지원이 되어 세종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손 의원은 지난해 ‘청소년 정책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을 뿐 아니라, 여러 발전적인 청소년 정책을 시와 교육청에 제안하는 등 평소 어린이․청소년 정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