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공천면접심사 소회 "당내 후보경선 자신"
김근태, 공천면접심사 소회 "당내 후보경선 자신"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2.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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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청양군청 기자실서 기자간담회..."국방·안보 전문가"
김근태 예비후보가 청양군 기자실에서 기자브리핑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백제뉴스
김근태 예비후보가 청양군 기자실에서 기자브리핑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백제뉴스

미래통합당 김근태 예비후보(공주시부여군청양군)19일, 청양군청 출입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면접심사를 마친 소회를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내 후보자와의 공천경쟁대결에 자신감을 밝히고 “보수텃밭인 지역구내 3개 시·군 자치단체장 참패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적어도 내 고향 지역민의 선택을 받아 반드시 공천경쟁에서 승리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사심 없이 봉사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0여 평생 국민과 국가가 우선인 안보만을 생각한 국방·안보전문가”라 면서 “국론분열과 국가안위가 문제될 때 국방전문가가 전면에 나서야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한민국·미국·북한의 3자 비핵화 평화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미 대선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정상회담 추진에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동력이 사그라지는 것을 간파하고, 김 예비후보만의 장점을 드러내고자 한 것으로 보여 진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농업과 농촌 살리기 일환으로 농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인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금강 물을 이용한 상시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칠갑산 관광벨트화와 함께 청양고추와 청양구기자의 특화시장과 연계한 전통시장을 상설화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군민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하고, 평생을 국방에 헌신한 점을 내세우며 “지역의 다양한 농·임산물을 군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12월 17일 ‘공주·부여·청양의 새로운 희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근태 예비후보는 제2의 인생은 지역발전을 위한 새 일꾼, 참 일꾼, 심부름꾼으로 헌신한다는 각오 아래 그동안 지역민심을 헤아리며 선거를 준비해 왔다.

김 예비후보는 부여 초촌면 출신으로 부여 소사초와 공주사대부고를 거쳐 육사 30기로 임관한 육군대장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