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충남대병원 업무협약 체결
한밭대-충남대병원 업무협약 체결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2.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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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공학기술의 만남으로 융복합 의료기술 연구‧개발 박차
한밭대학교 최병욱 총장(사진 오른쪽)과 충남대학교병원 윤환중 병원장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학교
한밭대학교 최병욱 총장(사진 오른쪽)과 충남대학교병원 윤환중 병원장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학교

국립 한밭대학교는 14일 충남대학교병원과 헬스케어 분야 신기술 개발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연구개발(R&D)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밭대 최병욱 총장과 최종인 산학협력단장‧LINC+사업단장, 정연호 산학협력본부장, 김성은 AI센터장 등 대학관계자와 충남대병원 윤환중 병원장, 김지연 진료처장, 서경원 사무국장, 최승원 기획조정실장, 박순선 간호부장, 이준숙 약제부장, 오상하 의생명연구원장, 나용길 세종병원개원준비단장, 이재환 진료연구기획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 분야 신기술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적정기술 개발 등을 위한 것으로 △헬스케어분야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연구시설‧장비‧정보의 공동 활용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학술회의, 세미나 등의 네트워크 구축‧운영 △연구결과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확산 사업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밭대학교 최병욱 총장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지구온난화 현상에 따른 이상 질병발생 등으로 헬스케어 및 웰에이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에 지역의 대표 병원인 충남대학교병원과 공학 역량이 강한 한밭대학교가 힘을 모아 융복합 의료연구가 활발히 이뤄진다면 반드시 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의료분야 혁신기술 개발에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윤환중 병원장은 “우리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병원 중심 광역 바이오텍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연구개발 및 사업화 추진에 있어 한밭대학교와의 협력이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한밭대학교의 우수한 첨단 기술과 우리병원의 의료연구 역량이 결합하여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며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밭대학교는 오래전부터 전자‧제어공학과 정연호‧김성은 교수 연구팀에서 AI 헬스케어 분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으며 이 분야의 주요 핵심기술들을 개발․보유하고 있어 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이재환 교수팀․신속대응 이준완 교수팀과는 공동으로 ICT 기반 심전도(ECG) 측정기술과 환자의 바이오생체 신호를 측정하여 응급상황을 미리 예측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인 산학협력단장은 “한밭대학교는 일찍이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 진입을 위해 IT, NT, BT, ET 기술융합 및 차세대 신기술 창출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해 왔으며 많은 성과들이 창출됐으나 의‧생명분야의 융합연구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교수님들의 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고, 앞으로 지역 유일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서 AI,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등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각종 융합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핵심산업의 상용화 및 생활밀착형 기술들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