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코로나19 피해 입은 축산·화훼농가 돕기 전개
충남농협, 코로나19 피해 입은 축산·화훼농가 돕기 전개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0.02.14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꽃 나눔과 육류 소비촉진 행사 가져
길정섭 충남농협 본부장(가운데)과 조두식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 류병관 농협노조세종충남지역위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류지민 중앙회부본부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윤일근 경제지주부본부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이 직원들에게 꽃을 나눠주기에 앞서 화훼농가 돕기를 다짐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길정섭 충남농협 본부장(가운데)과 조두식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 류병관 농협노조세종충남지역위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류지민 중앙회부본부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윤일근 경제지주부본부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이 직원들에게 꽃을 나눠주기에 앞서 화훼농가 돕기를 다짐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14일 충남 홍성군 홍북읍에 위치한 농협충남본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꽃 나눔 행사와 돼지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꽃나눔 행사는 바란타인데이를 맞아 젊은 직원들에게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됐다.

지역의 화훼농가들은 졸업과 새학기 시즌을 맞아 그 어느때 보다 분주해야 할 시기지만 졸업식과 입학식이 학교마다 취소되면서 화훼농가들은 화훼 수요량이 가장 많은 시즌을 포기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크게 겪고 있다.

양돈농가 또한 ASF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쳐 내수경기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충남농협은 꽃 소비촉진을 위해 고객사은품으로 꽃을 활용하고 1책상 1꽃 놓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길정섭 본부장은 “수확의 기쁨 대신 판로가 막혀버린 농가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업현장에서 새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찾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훼소비촉진 꽃나눔 행사는 길정섭 충남농협 본부장을 비롯하여 조두식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 류병관 농협노조세종충남지역위원장, 류지민 중앙회부본부장, 윤일근 경제지주부본부장 등이 함께 직원들에게 꽃송이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