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동구 가양동에 제2시립도서관 건립"
허태정 대전시장 "동구 가양동에 제2시립도서관 건립"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2.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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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전시청 기자실서 기자간담회..."신도심 쏠림현상 해소"
허태정 시장이 제2대전시립도서관 건립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허태정 시장이 제2대전시립도서관 건립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대전시가 제2대전시립도서관을 오는 2023년 6월 동구 가양동에 건립키로 결정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2대전시립도서관 건립에 따른 배경과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가양동에 건립한 배경은, 신도심에 인구와 문화가 쏠림현상이 발생됨에 따라 구도심의 상대적 박탈감과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문화‧체육시설은 동구 118곳, 중구 154곳, 서구 274곳, 유성구 234곳, 대덕구 133곳으로 신도심인 서구와 유성구에 쏠려 있다.

제2시립도서관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친환경 건축계획 등을 반영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건축연면적 7140㎡로 지어진다.

주요시설로는 1층에는 어린이시설인 다함께 아이키움 공간과 유아가족 열람실, AV체험실, 장난감키드메이커실, 아트리움과 휴게공간이 들어선다.

2층에는 청소년 시설인 어린이·청소년 메이커스페이스, 청소년커뮤니티실과 심리상담 공간, 만화 및 웹툰자료실, 티지털자료실 등으로 구성됐다.

3층과 4층에는 주민문화시설로 인문학 등 일반자료실과 북카페형 열람공간, 동아리실과 소통실, 주민문화센터, 업무지원실 등 주민 문화시설로 조성된다.

허태정 시장은 “제2시립도서관이 건립되면 동구와 대덕구의 15개동 약 23만여 지역 주민이 문화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구도심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도시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