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신종 코로나 대비 예비비 3억 6천만 추가 투입"
공주시 "신종 코로나 대비 예비비 3억 6천만 추가 투입"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0.02.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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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보건소장 12일 브리핑
김대식 보건소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김대식 보건소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공주시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한 선별진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예비비 3억 6천만원을 추가 투입 한다고 밝혔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4시간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공주보건소와 공주의료원이다. 특히 공주의료원의 경우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보건소에 이동형 X-선 검사 장비를 신규 설치하고, 공주의료원에는 발열감지카메라와 음압텐트 등 의료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터미널과 경로당, 공중화장실 등 집단 및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적정한 수급 조절을 통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주시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가 28명인 가운데 확진환자 또는 접촉자(1,762명) 발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김대식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 방문력 알리기 등 국민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외 유행국가를 방문 후 14일 이내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다른 사람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는 보건소 또는 공주의료원을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