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우한교민, 잠복기 끝나면 예정대로 퇴소"
양승조 충남지사 "우한교민, 잠복기 끝나면 예정대로 퇴소"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2.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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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초사2통 현장상황실서 기자간담회
양승조 충남지사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원구
양승조 충남지사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원구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격리 수용된 우한교민들이 예정대로 바이러스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15~16일께 퇴소될 것으로 보인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7일, 격리 수용된 우한교민 중 1명이 추진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수용기간이 더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아산시 초사2통에 마련된 현장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운영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양 지사는 “확진자가 나왔더라도 1인1실에서 모든 생활이 이루어지고 접촉자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가족 조차도 접촉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초 우한 교민들을 격리한 것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격리한 것이며 당시에도 발열이나 오한, 무증상자로 오신 것”이라면서 “확진자가 나왔더라도 동요하거나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잠복기인 14일이 지나면 우한교민들은 경찰인재개발원을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1일 초사2통에 현장상황실을 마련한 뒤 현금 4억815만원과 마스크 3만1500장 등 후원물품이 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