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진 국장 "세종시, 신기술 교통시스템 도입"
고성진 국장 "세종시, 신기술 교통시스템 도입"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2.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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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세종시청 정음실서 건설교통국 소관 브리핑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세종시가 신기술 교통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교통편의 증진에 나선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6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시민들의 교통수요 충족을 위해 BRT내부순환망 완전 개통 등을 향후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우선 BRT 내부순환망의 완전개통과 더불어, 대용량 수송 및 신속한 승·하차를 위한 친환경 대용량 전기굴절버스를 도입(84인승, 12대)해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한다.

아울러 첨단 BRT 정류장의 단계적 확충(6개소 → 46개소)과 냉·온열 의자 설치, 투명LED 교체 등의 기능보강을 통하여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대중교통 불편지역(읍·면) 주민들을 위해서도 장군면에 시범운행 중인 수요응답형(DRT)버스 ‘두루타’를 금남면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향후 읍·면 전 지역으로 확대 한다.

택시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공급자 위주의 운영방식이 아닌, 수요자·공급자 모두가 만족하는 ‘세종형 플랫폼 택시’를 도입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세종형 플랫폼 택시는 배회·대기영업, 디지털승차거부 등 택시서비스에서 ‘강제배차+월급제’기능의 신개념 플랫폼(플랫폼사업자와 택시업계 협업)도입을 일컫는다.

이밖에서 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뉴어울링 대여소를 확충(420개소→450개소)하고 공유 전기자전거를 추가 도입(200대→500대)한다.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할 경우 교통할인(최대 30%)이 가능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나간다.

고 국장은 “올해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들을 추진하는 한편 도시의 성장에 발맞춰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