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3일 성명을 내고 “우한 교민 무사귀환을 온 도민이 염원하던 와중에 충남도청에서 회전문 인사가 버젓이 감행됐다”며 “양(양승조)수저들의 공직 독식은 실패한 도지사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질타했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에 맹창호 뉴미디어팀장이 임명됐다”며 “정실인사, 측근인사, 코드인사의 결정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양 지사의 지칠 줄 모르는 측근 챙기기, 자기 사람 심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 집착이 도정을 황폐화시키는 부메랑이 될 것이고 그 아집이 실패한 도지사로 향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청와대는 사실상 민주당의 선거캠프처럼 활동하고 충남도청은 민주당 선거 출마자 대기소로 전락한지 오래이며 윗물이나 아랫물이나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선거와 자기 식구 챙기기에만 매달리는 모습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또 “앞에서는 정의와 공정을 외치나 뒤로는 온통 반칙과 특권으로 가득 차 있으며 무분별한 캠코더 인사, 양수저들의 공직 독식은 도정의 참담한 실패로 귀결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이제라도 양 지사는 인사 참사에 대해 머리 숙여 도민들께 사죄하며, 인사 전횡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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