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인구정책 위원회 열려
대전 서구, 인구정책 위원회 열려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2.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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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인구절벽 위기 적극 대응, 주요 추진 시책 점검
인구시책을 논의하고자 인구정책 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백제뉴스
인구시책을 논의하고자 인구정책 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백제뉴스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세계 최하위의 합계출산율을 기록하며 2020년 ‘인구절벽’을 넘어 ‘인구 절멸’이라는 진단이 나오는 요즈음, 인구 위기에 대응하는 주요 인구시책들을 검토하고 논의하고자 인구정책 위원회를 개최하였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진행된 이 날 회의에선, 지난해 수립된 ‘서구 인구정책 기본계획’상 77개의 세부 사업 중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부문과 중앙부처 또는 대전시와 연계 협력할 수 있는 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구는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한 ‘2020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하여,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삶의 질을 제고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등 인구절벽 시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장종태 청장은 “영국 옥스퍼드대 인구 문제연구소는 ‘한국이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을 한 바 있다. 이번 위원회 개최를 통해 서구의 인구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추진하고 있는 시책들을 재점검해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서구는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온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