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대학·연구·산업+주거·상업 융복합된 '캠퍼스타운' 조성"
행복청 "대학·연구·산업+주거·상업 융복합된 '캠퍼스타운' 조성"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0.01.29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순민 행복청 도시정책과장 29일 캠퍼스 타운 조성관련 브리핑
홍순민 행복청 도시정책과장이 캠퍼스타운 종합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원구
홍순민 행복청 도시정책과장이 캠퍼스타운 종합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원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9일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집현리(4-2생활권)에 ‘캠퍼스타운’ 종합계획에 대한 국제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순민 도시계획국 도시정책과장은 29일 행복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캠퍼스 타운 조성과 관련한 '밑그림'을 설명했다.

이번 공모는 집현리(4-2생활권)를 대학과 도시의 산업·주거·상업 기능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교류·혁신·창업을 촉진하는 열린 공동체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 범위는 집현리(4-2생활권)의 대학부지 일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변 공원, 상가 및 연구시설 부지 등으로 전체 면적은 약 96만㎡이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이달 말까지 국제공모 기획·관리 용역사 선정할 예정이며, 올해 3월 공모·공고를 거쳐 오는 7월 말까지 당선작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국제공모를 할 경우 건축미는 좋겠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공모범위는 구체적인 건축 설계는 아니고 컨셉 정도 일 것"이라면서 "제대로된 설계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입주 대학과 관련해 2월에 공모하는데 몇개 대학이 참여하느냐'는 질문에는  "상당히 혼돈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가 하는 일은 캠퍼스 밖의 도시영역이다. 캠퍼스 내부영역은 공모결과가 있은 뒤 구체적인 캠퍼스와 관련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순민 과장은 "신개념 캠퍼스타운이 행복도시의 혁신과 소통의 공간이자 자족기능 확충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