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경 예비후보 28일 기자회견, ‘현장·다양성·공존’ 화두
최선경 예비후보 28일 기자회견, ‘현장·다양성·공존’ 화두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0.01.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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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회장에 세월호 탑승피해자 준영엄마 임영애 씨 선임
최선경 예비후보 28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원회장에 세월호 탑승피해자 준영엄마 임영애 씨를 선임했다. ⓒ백제뉴스
최선경 예비후보 28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원회장에 세월호 탑승피해자 준영엄마 임영애 씨를 선임했다. ⓒ백제뉴스

최선경 더불어민주당 예산·홍성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8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후원회 및 정견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최 예비후보는 정치 활동에 대한 자신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직접 프레젠테이션으로 브리핑하는 기자회견을 진행, 소통정치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최 예비후보는 앞으로 펼쳐나갈 정치적 방향성을 현장‧다양성‧공존의 정치를 통해 ‘함께 잘사는 세상, 더 좋은 미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최 예비후보는 현장 정치를 강조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 정치로 지역 현안 중심에 주민이 있도록 하겠다. 설 민심을 들어보니 혁신도시가 화두였다. 최근 자유한국당 의원 일부가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지정을 반대한다는 보도로 많은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혁신도시 지정을 공약에 반영함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에 주력할 것을 피력했다.

이어서 최 예비후보는 다양성을 화두로 꺼내 “교육, 채용, 직장, 사회, 문화 전반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공정’이 새롭게 구축되어야 하며 불공정을 과감히 개선하여 공정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또 "18세 청소년들이 선거권을 갖게 된 것을 환영하며 차별과 편견이 없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가 되려면 민주시민교육 등 다양한 가치관과 철학을 가질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예비후보는 공존의 정치를 말하며 “각종 혐오시설, 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이 마을 안쪽까지 들어서면서 갈등과 분열로 공동체가 파괴되어가는 안타까운 농촌 현실을 법과 제도로 개선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정견 발표에 이어 후원회장으로 세월호 탑승 피해자 오준영 군의 엄마 임영애 씨를 소개했다.

준영엄마 임영애 후원회장은 “최선경 후보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고 힘없는 사람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마음을 가졌다”며 “엄마의 마음으로 최선경 후보님을 지지하기 위해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사람답게 사람과 더불어 인권이 보장받는 나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고문과 원로 당원들이 참석해 최 예비후보를 응원하고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