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올해 푸드플랜 대도약 시킬 것"
김돈곤 청양군수 "올해 푸드플랜 대도약 시킬 것"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1.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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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청양군청 2층 회의실서 신년 기자회견

김돈곤 청양군수가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원구
김돈곤 청양군수가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원구

 

“올해를 푸드플랜 대도약의 해로 정하겠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22일, 청양군의 대농과 소농 간의 소득격차가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푸드플랜 대도약을 위한 5대 분야 10개 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청양군은 현재, 3ha이상 대농의 경우 연간 소득이 7100만원 정도인 바, 1ha미만의 소농은 연간 3000만원에 그치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대치면 탄정리에 조성되는 먹거리 종합타운 안에 공공급식물류센터와 소규모 농민가공센터를 운영하고 반가공 전처리센터, 안전성분석실을 구축하며, 하반기에는 대전 유성구에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합적인 푸드플랜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중·소·영세농의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김 군수는 “푸드플랜의 성공은 기획생산체계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인가에 달려 있다”면서 “친환경농업 활성화 정책을 확대해 관련 소비시장 연간 매출 200억, 월소득 150만원을 보장받는 1000농가를 육성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규모화 농가에 대해서는 “품목별 경재역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생산자 조직강화와 유통기능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5대 분야는 공공형 운영체계 운영, 먹거리 시설기반확충, 연중기획생산체계 확보, 소비시장 확대, 사회적 경제 육성이다.

10대 과제는 ▲통합형 중간지원조직 구성 ▲청양군 먹거리위원회 구성․운영 ▲먹거리 종합타운 구축 ▲기획생산조직화 ▲친환경농업 활성화 기반구축 ▲청양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체 마련 ▲청양 농산물 군수 품질인증제 시행 ▲대도시 로컬푸드 만로 확대 ▲공공급식 확대 ▲먹거리 사회적 경제 육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