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당 내 경선서 원천 배제한다는 소문 퍼뜨려"
김근태 "당 내 경선서 원천 배제한다는 소문 퍼뜨려"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0.01.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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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전력, 당 경선 배제' 소문에 입장 피력...21일 기자간담회 열려
후보경선 상대 정진석 겨냥 "3곳 시장·군수 다 뺏기고 의회도 점령 당해"
김근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이순종
김근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이순종

 

제21대 총선 자유한국당 공주부여청양 지역에 출마한 육군대장 출신의 김근태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원천배제 된다면 당에 머물 이유가 없다”고 밝혀, 실행에 옮길 경우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21일 공주시 신관동 범아빌딩 2층에 위치한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그는 ‘경선 배제 시 무소속 출마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과거에 선거법을 위반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당 내 경선에서 원천 배제한다는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이 있다”며 “그러나, 1년 전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회복됐다. 만약 당에서 나를 원천 배제한다면 그 당에 머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 생각하기에 민주당도 안보를 중시한다며 예비역 대장을 영입하는 마당에 한국당에서 직접 지역구에 대비하는 예비역 대장을 짜른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며 “당이 원천배제한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그 당에 머물 이유는 없다”고 피력, 무소속 가능성도 열어놨다.

그는 경선이 예상되는 정진석 국회의원에 대해 “4선의 관록있는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하지 않았는가. 3개 시장군수 다 뺏기고 의회도 다 점령당했다. 그 과정에서 당원 분열이 일어났다”며 “아직까지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육군소위로부터 대장까지 국가로부터 수십회에 걸친 검증을 받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런 김근태라는 상품을 시민에게 선보이고 선택해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현 정권에 대한 비판도 이어나갔다.

김 예비후보는 “집권세력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면서 ‘이게 나라냐, 창피하다’고 했다. 그런데 이젠 경제가 추락하고, 사회적으로는 국론이 완전히 갈라지고, 혼이 없는 국방에, 최근에는 권력이 검찰·사법권도 독점했다”며 “국민이 뻔히 보고 있는데도 정의에 빗나간 조치들을 하는 처사에 울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육군대장 출신의 그는 대북정책에 대해 “국방부장관이 적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있다. 표현을 삭제해 버렸다”며 “60만 장병은 누굴 향해 감시경계하고 총을 겨눠냐 하느냐, 이런 혼이 없는 국방부 현실이 개탄스럽다.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지역 보훈단체 회원들을 만나봤다. 생활여건·사무실·예산 등 대단히 열악했다”며 “국가에 목숨을 바친 유가족이자 유공자다. 국가에 대한 희생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특별히 더 관심을 두고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근태 예비후보는 공주사대부고를 나와 육군사관학교를거쳐 제11사단장,제7군단장,합참작전본부장,제1야전사령관(육군대장)등을 두루 거친 후, 지난19대때 국회의원을 지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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